[호스트 스토리] 호스트와 이웃들이 힘을 모아 난민 포데를 로마의 새로운 집에 맞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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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열린 숙소 프로그램을 접한 로마의 슈퍼호스트 엘스(Els). 프로그램 취지에 흥미를 느끼고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을 호스팅했지만, 난민들이 새로운 지역사회에 적응할 때까지 임시로 숙소를 제공한다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레퓨지스 웰컴 이탈리아(Refugees Welcome Italia)에서 최근 난민 지위를 얻은 말리 출신의 청년, 포데(Fode)에게 숙소를 제공해줄 수 있겠느냐는 연락을 받고, 엘스는 누군가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렜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엘스의 호스팅은 결국 엘스와 포데 모두의 삶을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포데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하기로 한 엘스는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로마에서 살고 있는 벨기에인 엘스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탈리아 사람들에게서 받았던 따뜻한 호의를 자신도 베풀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레퓨지스 웰컴 이탈리아의 담당자 사라(Sara)의 도움으로 엘스는 앞으로 겪을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모든 과정에 사라가 함께 해줄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엘스와 포데는 곧 돈독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포데는 엘스의 아들과 동갑이었고, 포데가 들려준 험난한 여정은 엘스의 모성애를 자극했습니다. 포데가 엘스의 집에 지내는 동안, 그들은 ‘남’에서 ‘가족’이 되었습니다. 엘스의 이웃들도 포데의 삶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웃들은 엘스가 벨기에에서 처음 이사왔을 때 보듬어준 것과 마찬가지로, 포데에게도 똑같은 호의와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엘스가 집에 없을 때면 포데는 윗집에서 이탈리아 요리도 맛보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배우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포데는 엘스의 집에서 지냈던 시간이 이탈리아에 도착한 이래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의무감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자신을 보살펴주는 많은 이탈리아인들을 보며 놀랐다고 합니다.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누군가의 호의가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엘스의 호스팅 경험은 두 사람의 삶 모두에 앞으로도 오래도록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누구나 집이라 부를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들의 커뮤니티에 동참하세요. www.airbnb.co.kr/openhomes에서 열린 숙소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레퓨지스 웰컴 이탈리아(Refugees Welcome Italia) 소개

레퓨지스 웰컴 이탈리아는 세계 ‘레퓨지스 웰컴(Refugees Welcome)’ 네트워크의 일부로, 난민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하려는 현지인(가족, 커플, 1인 가구)과 난민을 연결해주기 위해 2015년 12월에 창설된 비영리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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